2022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성과보고…‘와이큐·농업회사법인푸드클로버’ 장관상

관리자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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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은 ‘2022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성과 보고회’에서 와이큐(주)와 농업회사법인푸드클로버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2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사업을 종합 평가하는 행사로 열렸다. 또한, 참여기업에 대한 펀딩 투자자수, 모집금액 등 정량‧정성적 평가기준에 따라 후원형과 증권형으로 구분해 부문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후원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와이큐(주)는 국산 서리태 중 가장 최고 품종인 청자 5호로 만든 서리태콩물두유 말차를 개발해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었다. 1차 크라우드펀딩 결과 16,553%의 폭발적인 성원을 기록한 후, 앵콜 펀딩을 진행해 펀딩 금액 1억원을 돌파했다.

국산 서리태와 천일염이 주재료인 와이큐(주)의 서리태콩물두유말차는 낮은 칼로리와 말차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또한, 수작업 한정 생산을 통해 소비자에게 서리태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려 전달했다.

양정모 와이큐 대표는 "서리태콩물두유는 열 변성을 완전히 제거한 착즙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완벽한 두유라고 자부한다" 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증권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주)푸드클로버는 국내 최초 식용 네잎클로버 품종을 개발하여 큰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2013년 설립된 (주)푸드클로버는 10년의 연구 끝에 선발육종 방식으로 품종을 독자 개발했다. 최초 목표 금액을 3일만에 달성하고 2차 증액을 통해 투자금 총 1억원을 조달했다.

홍인헌 (주)푸드클로버 대표는 “투자금을 통해 식물성 단백질 사업과 농촌의 미래 사업인 티아랜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수와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발전시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은 창업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총괄 관리하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은 투자형(증권형)과 후원형(리워드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투자형은 투자자들에게 증권(채권)을 발행하고 지분, 배당, 이자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후원형은 해당 기업이 투자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식품 펀딩사업은 농업, 농촌, 식품 및 관련 분야의 농식품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참가기업의 사업 현황과 펀딩 상품 확인 등을 통해 선정하고 현장코칭, 맞춤형 컨설팅,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정성봉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2023년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초기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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